대전시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5개 자치구와 함께 올해부터 2016년까지 6곳에 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동구에는 상소동 삼림욕장 인근 1만1000㎡에 연말까지 25억원을 들여 ‘상소오토캠핑장’을 조성한다. 이 캠핑장은 야영장 40면, 카라반 주차장 10면, 세면장, 화장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또 내년부터 2006년까지 상소오토캠핑장 바로 옆 1만6000㎡에 40억원을 들여 또 다른 오토캠핑장을 만들 계획이다.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 내 4500㎡와 서구 흑석동 6만9000㎡에도 같은 기간 캠프장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각각 각각 1억3000만원, 30억원이다.
유성구 성북동 84만㎡와 대덕구 용호동 1만5800㎡에도 2016년까지 오토캠핑장이 만들어진다.
시 관계자는 “이들 오토캠핑장이 문을 열면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캠핑족을 대거 유치할 예정”이라며 “오토캠핑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 홍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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