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자락에 위치한 단양군 삼둥지권역(노동·마조·장현)이 농림수산식품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농어촌인성학교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는 전국 381곳 농어촌마을권역을 대상으로 지난 12831일 심사를 벌여 삼둥지권역 등 전국 28곳 권역을 농어촌인성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충북도내에선 삼둥지권역과 산수화권역(옥천군) 등 단 2곳만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 삼둥지권역은 교육프로그램 운영능력과 강사진 확보, 시설의 확보, 식품위생 등 모두 7개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삼둥지권역은 앞으로 충북도내 초··고 학생들의 농촌체험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게 된다.
삼둥지권역은 2층 규모(연면적 898)의 도농교류관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체험실, 식당, 공동취사장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주변엔 문화생활관과 건강관리실 등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서 있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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