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발주 4300억원…홈페이지·나라장터 공개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올해 수입 물품의 구매 규모를 7100억원으로 추산하고, 이중 국토해양부 등 공공기관에서 발주할 4300억원(844건) 상당의 외국산 물품 구매계획을 공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조달청은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수한 물품이나 국내 대체물품이 있더라도 공공기관에서 사업목적상 차별화된 해외의 신기술 물품을 필요로 하는 경우 수입물품을 구매하는 국제입찰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공공기관의 발주예정 규모와 최근 3년간 구매실적을 종합 분석, 전체 발주규모를 추산했다.

주요 외자 구매물품은 국토해양부의 항공교통관제시스템(499억원), 소방방재청의 다목적 소방헬기(480억원), 기초과학연구원의 시험분석장비(275억원) 등이다.

외자 구매계획 자료는 나라장터(www.g2b.go.kr)→e-고객센터→정보서비스→공지사항→기관별 공지사항에서 구매기관, 구매예정 내역, 구매시기, 배정예산 및 담당자명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에도 해당 구매계획에 대해 PCRM을 이용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