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토닝· 바이탈 이온트 시술

5~10회 관리… 잡티제거 미백효과

피부 노화의 주범이 자외선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자외선차단제는 여름뿐 아니라 4계절 필수 기초화장품이 되었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른다 하더라도, 이미 생겨 버린 기미나 주근깨 등은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자외선이 연중 가장 약한 겨울 동안 옅어졌다가, 봄 여름을 지나면서 다시 진해지기를 반복하며 점점 짙어질 뿐이다. 주근깨, 기미 등의 색소질환의 멜라닌 색소는 자외선을 더욱 많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같은 연령이라도 자외선에 얼마나 노출되었냐에 따라 피부나이가 결정된다. 이는 다시 말하면 자외선이 가장 약한 겨울철 동안에 레이저 미백관리를 하면 ‘동안 피부’의 효과를 더욱 많이 볼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만큼 자극이 적고 효과가 빠른 미백관리로는 레이저 토닝과 바이탈 이온트가 대표적이다. 기미와 주근깨, 잡티를 제거해 주는 레이저토닝은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통해 피부 손상 없이 멜라닌 색소만을 파괴시켜 재발 위험성을 줄인 것이 장점이다.

보통 레이저 토닝 5∼10회 정도 치료와 함께 바이탈 이온트를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바이탈 이온트는 지친 피부에 비타민 C나 콜라겐의 고농도 유효 성분을 전이차를 이용해 침투시키는 시술로, 피부에 촉촉함을 더하고 윤기와 탄력을 주는 효과가 뛰어나며 미백 효과도 볼 수 있다.

레이저 미백치료의 효과를 높이려면 가정에서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비타민 C가 풍부한 귤 같은 제철 과일과 항산화 성분이 많은 녹황색 채소, 블루베리, 파프리카, 아몬드 등을 많이 먹고, 피부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맵거나 튀긴 음식, 강한 양념의 음식은 피해주는 것이 좋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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