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칠성·연풍면서 수액 채취

 

괴산군 칠성면과 연풍면에서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되는 가운데 주민들이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청정지역을 자랑하는 괴산군 칠성면과 연풍면에서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된다.

채취 농가 등에 따르면 앞으로의 날씨 등에 양향을 받겠지만 다음 주가 시작되는 18일부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내려 올해 고로쇠 수액은 기후조건이 맞아 떨어진다면 생산량은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수액이 나오지 않을 만큼 신비의 약수로 알려진 고로쇠 수액은 채취지역 수분이 영향을 주고 있어 짭짤한 농가소득도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 지역의 고로쇠는 오후 3시 이후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 때문에 3월에도 영하 1~3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일교차가 큰 지리적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일교차가 큰 것은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영양분 축적을 많이 지니고 있어 과일은 알차고 맛이 좋은 것처럼 고로쇠 수액도 이러한 자연환경의 덕을 보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인체골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원소인 칼슘(550mg/ℓ), 혈압을 조절하는 칼륨(306mg/ℓ), 마그네슘(80mg/ℓ), 나트륨 (48mg/ℓ)등 10여종의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또 혈당 억제와 내장의 활성화를 도와 숙취해소, 당뇨예방, 위액생성,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으며 따뜻한 방에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고로쇠 수액은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고 체내의 노폐물이 빠져나와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음 주부터 판매될 괴산지역 고로쇠 수액은 지난해와 같은 4.5ℓ 2병에 3만원, 4병에 5만원(택배비 포함)이며 구입은 우종태(칠성면 푸른농원·☏011-9844-5421)씨에게 문의하면 된다.〈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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