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14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서초구에 있는 더리버사이드호텔 7층 파크홀에서 제천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시와 제천시기업인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수도권의 기업CEO, 정계, 재계, 언론, 금융계와 제천지역 기업인 도시의회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최명현 제천시장이 45명의 투자유치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이근덕 투자유치과장으로부터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사업 경과보고를 들은 후 제천시와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충북테크노파크, 대원대가 공동으로 MOU를 체결하고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시는 오는 2014 동서고속도로 개통이 제천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건강한 기업의 성공파트너 역할과 새로운 투자 최적지로 부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서고속도로 평택에서 제천까지의 구간 중 충주까지 오는 6월께 개통될 예정이어서 개통되면 사실상 제천까지의 소요시간도 단축돼 수출항 평택까지 소요시간은 6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 같은 입지 조건과 부지가격 등을 내세운 제천시는 최근 지난해 10월 준공된 2바이오밸리에 외지의 기업들이 산업용지 물색을 위해 연일 상담을 청해오고 있다.
또한 수도권이전 기업들은 부지가격이 인근도시인 충주나 원주 기업도시들보다 현저하게 저렴한 제천을 증설투자 최적지로 꼽고 있다.
시는 한방바이오 산업을 집중육성하고 있어 휴온스, 유유제약, 콜마파마, 코스맥스바이오, 일양바이오팜, 한국코러스제약 등 굴지의 제약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또 아워홈, 레드&그린푸드, 태경식품, 씨알푸드, c&s푸드시스템, 금부식품 등 식품회사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
시는 수도권과 타시도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국도비 보조금이외에도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해 놓고 있다.
상시고용인원 100명 이상 이거나 투자금액 300억원 이상인 기업에 대한 특별보조금지원, 산업용지 가격의 차별화(3.320~30만원대)공급, 제약기업의 오폐수 1차 처리시설 보조금지급, 대기업을 위한 맞춤형 무상부지 제공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 놓고 있다.
또한, 근로자 정주여건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2012년 국토해양부로부터 미니복합타운지역으로 선정돼 근로자 임대 및 분양아파트와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2바이오밸리 인근에 건설하게 됐다.
이에 이주기업의 근로자 가족이 관내 전입 시 근로자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기업뿐만 아니라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까지 준비해 놓고 있다.
시는 이번 투장유치설명회를 통해 2바이오밸리 100% 분양을 조기에 매듭짓고 3바이오밸리를 빠른 시일 내에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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