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54)씨

13일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 청대 헌혈의집에서 충북 도내 다섯 번째 300회 헌혈자가 탄생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따르면 아세아제지에 근무하는 이병규(54)씨가 1995년 첫 헌혈을 시작한 이래 18년 동안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가, 헌혈의 날인 이날 300번째 헌혈을 했다.
회사로 찾아온 헌혈버스에서 첫 헌혈을 한 이래, 주로 헌혈의집을 찾아 헌혈에 참가했다는 이씨는 다른 이유는 없고, 단지 봉사하는 마음으로 참가했을 뿐인데 벌써 300회라니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혈액이 부족한 가운데 다회 헌혈자들의 헌혈로 환자들에게 혈액을 공급하고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 다회헌혈자로 구성된 봉사회인 헌우회회원들은 이날 자리를 함께하며 이병규씨의 300번째 헌혈을 축하해 주고, 헌혈 참가 권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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