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박물관 전통문화교실’은 ‘맥간아트’와 ‘규방공예’ 2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맥간아트는 보리의 줄기를 이용해 우리나라 전통의 목칠공예와 서양의 모자이크기법을 접목시킨 신개념 디자인 공예로 보릿대의 한쪽을 쪼개어 순서대로 붙인 후 그 표면에 투명한 칠을 입히는 방법으로 만들어진다.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이 생활하던 규방(閨房)은 조선 여인들의 생활은 물론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이 공간에서 여성들이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방석, 보자기, 귀주머니 등을 만들었고 그러한 생활용품을 규방공예라 한다.
맥간아트와 규방공예를 통해 옛 선조들의 삶의 지혜와 생활용품 속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교육일정은 규방공예 2013년 3월 20일~6월 26일 매주 수요일(오전 9시~낮 12시), 맥간아트 2013년 3월 22일~6월 28일 매주 금요일(오전 9시~낮 12시) 각 15차 과정으로 운영된다.
신청접수는 19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http://cheongju.museu
m.go.kr)에서 선착순 접수하면 되고, 별도의 참가비 없이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문의=☏043-229-6404.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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