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조환익 사장)는 올해 정규직 사원 818명, 청년 인턴 1천128명 등 모두 1천946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정규직 가운데 213명은 고졸 학력자를 선발하고 나머지 인원은 고졸·대졸 구분없이 뽑는다.

한전은 입사 지원서에 학력 기재란을 삭제했고 학점이나 토익점수 등 이른바 '스펙'보다는 능력과 역량을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턴은 월 100만 원 선의 급여를 받고 5∼12개월간 근무할 수 있다.

채용연계형 인턴은 일정기간 근무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채용우대형 인턴은 서류전형을 면제받거나 가점(10%)을 받는다.

올해 첫 공채는 오는 21∼26일 한전 채용홈페이지(recruit.kepco.co.kr)에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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