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원도심 활성화 ‘시민과 함께’

대전시는 올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시민’ 주도의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관(官) 주도의 하향식 방식보다 시민 직접 참여 방식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이를 위해 조만간 시민 공모를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한 뒤 아이디어를 낸 단체 등에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지난해 말 자치구 공모를 통해 수변테크 등 밖으로 나온 문화공간 만들기, 한약재료를 활용한 노천 한방 족욕체험장 및 한방 황톳길 조성, 주거공간을 활용한 문화마을 조성, 칼국수 등 먹거리 축제 개최, 천년 고을 덕을 품은 회덕길 조성 등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2014년 12월까지 138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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