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14PC방을 돌아다니며 이용객 옷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허모(24)씨를 추가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해 128월 새벽 5시께 흥덕구 봉명동의 한 PC방에서 일용직 근로자가 월급으로 받은 150만원을 훔치는 등 같은 달 530일 청주시내 PC5곳에서 모두 250만원을 훔친 혐의다.
허씨는 PC방에서 잠을 자거나 게임에 정신이 팔려 있는 이용객에게 접근, 벗어놓은 외투를 뒤지는 식으로 돈을 훔쳤다.
그는 지난해 6월 절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나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허씨는 경찰에서 "생활비가 필요했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안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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