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사 30년 마감… 23일까지 이사 마무리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14일 오전부터 23일까지 홍성군 홍북면 내포신도시 신청사로 공식 이사가 시작됐다.

도교육청은 1964년 충남도교육위원회로 독립되었다가 이후 1982년부터 대전 문화동 현청사에서 30년 동안 있다가 이제 대전청사 시대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내포신도시 시대를 열게 됐다.

2국, 3담당관, 11과의 충남교육청은 14일 오전 총무과부터 이삿짐을 옮기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3일까지 10일간 2866㎥, 5t 트럭 119대 분량의 물품 및 문서를 옮긴다.

담당관ㆍ과별 이사 일정은 △14일 총무과 △15일 교육예산과, 교육시설과 △18일 평생교육행정과, 공보담당관실, 체육문화건강과 △19일 교육과정과, 창의인재육성과 △20일 교육감, 부교육감실, 국장실, 감사관 △21일 학교정책과, 학생생활지원과, 재무관리과 △22일 기획관, 교원정책과 △23일 기타 회의실 등의 순서다.

도교육청 신청사는 충남 홍성군 홍북면 선화로 22번지에 부지면적 3만8226㎡(1만1563평), 건축연면적 2만7898㎡(8439평)의 규모로 2011년 4월에 착공하여 지난해 12월 준공했으며, 지하1층, 지상7층으로 이루어진 에너지효율 1등급의 저탄소 친환경 녹색청사로 지하에 143대, 지상에 275대 등 모두 418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지하1층은 충무실, 방재센터 등 청사관리공간으로, 지상 1층은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민원봉사실, 농협, 교육홍보관, 식당, 다목적실, 강당 등이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들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다.

2층은 교육감실, 부교육감실, 국장실 등 간부실과 각종 회의실로 구성돼 있으며, 3층에는 공보담당관, 기자실, 총무과, 평생교육행정과 등이, 4층에는 행정자료실, 기록관, 교육예산과, 교육시설과 등이 위치해 있다.

5층에는 학교정책과, 학생생활지원과, 교원정책과, 여성휴게실, 6층에는 체육문화건강과, 교육과정과, 창의인재육성과, 7층은 감사관, 기획관, 체력단련실 등이 위치했으며, 옥상에는 정원을 조성하여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2국, 3담당관, 11과의 충남교육청은 23일까지 이전을 완료하고 충남 교육가족에게 한발 더 다가가 다양한 교육행정서비스 실천으로 교육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김종성 충남교육감은 “2013년은 충남교육에 뜻 깊은 획을 긋는 출발선이자, 내포신도시에서 교육서비스를 펼치는 원년이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박창규>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