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승 주 제천·단양지역 담당 차장
제천시가 14일 오후 5시 서울 서초구에 있는 더리버사이드호텔 7층 파크홀에서 ‘제천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기업유치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는 제천시와 제천시기업인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수도권의 기업CEO, 정계, 재계, 언론, 금융계와 제천시 관내 기업인 도ㆍ시의회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천시는 설명회를 통해 먼저 오는 2014년 개통하는 동서고속도로를 부각시키며, 오는 6월께 개통될 예정인 평택~충주 구간은 오는 개통되면 사실상 제천에서 평택까지 60분대에 진입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여기에 더해 입주 기업에 대해 국ㆍ도비 보조금 이외에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설명해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게 했다.
시는 상시고용인원 100명이상이거나 투자금액 300억원 이상인 기업에 대한 특별보조금지원, 산업용지 가격의 차별화(3.3㎡당 20만~30만원대)공급, 제약기업의 오폐수 1차 처리시설 보조금지급, 대기업을 위한 맞춤형 무상부지 제공 등의 조건을 제시했다.
아울러 2012년 국토해양부로부터 선정된 미니복합타운을 건설해 근로자 임대 및 분양아파트와 교육, 의료, 문화시설 등을 2바이오밸리 인근에 건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이주기업의 근로자 가족이 제천시로 전입 시 근로자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시책과 부지가격이 인근도시인 충주나 원주 기업도시들보다 현저하게 저렴한 점을 부각시켰다.
이날 설명회는 제천시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수도권 지역의 기업유치에 나선 만큼 이를 계기로 우수기업 유치 등을 통해 2바이오밸리의 100% 분양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