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천문대가 진천관측소에서 소행성 ‘2012 DA14’를 관측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충북대 천문대는 광시야 60cm 망원경을 이용해 16일 새벽 430분께 지구 접근 소행성 ‘2012 DA14’를 관측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12 DA14’는 지구 근접 27700km까지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알보다 10배 빠른 초속 7.8km의 속도로 통과했다.
이번 관측에 성공한 광시야 망원경은 한국천문연구원과 충북대 천문대가 공동 개발한 망원경으로 한번에 1.2°×1.2°(달의 크기 0.5°) 영역을 관측할 수 있으며 소행성과 인공위성 같은 빠른 천체를 관측하기 위해 초당 10도의 빠른 구동 속도를 자랑한다. <오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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