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19일~28일 10일간

보령을 대표하는 축제인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며 올해부터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 체험도 할 수 있다.

18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이사장 이시우)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올해 축제에 펼쳐질 56개 주요 프로그램과 예산 22억원을 확정했다.

올해 축제에는 보령머드축제와 공동 홍보활동을 펼치는 스페인 뷰놀시의 '토마토축제' 체험의 날이 운영돼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오는 8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토마토 축제장에는 보령머드축제 체험장이 마련된다.

또 최근 3년간 단절됐던 정부 예산 지원이 재개돼 3억원을 지급받게 되며 축제장도 확대 운영된다.

그동안 행사장으로 사용했던 머드광장에는 머드체험 행사를 집중 배치하며 머드광장 인근 머드테마거리와 에코로드에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 부스가 설치된다.

프로그램은 공군 블랙이글스팀 개막 축하 에어쇼와 세계 여자 비치발리볼대회, 대한민국 직장인밴드 페스티벌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이시우 시장은 "올해부터 다시 국비를 지원받게 돼 보령머드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정착하는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열린 제15회 보령머드축제에는 외국인 24만명을 포함해 308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59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보령.박호현>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