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농협, 로컬푸드 운영… 방축동 일대 1000㎡ 규모로

 

 

아산지역에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거래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선다.

18일 온양농협(조합장 김준석)아산시 방축동 농협 본점 인근 지역에 매장규모 1000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올해안에 개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온양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곡류와 신선식품, 축산코너, 지역특산품 코너등이 마련돼, 이곳에 지역농민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직접 판매하게 된다.

이를위해 2ha 미만의 농가를 대상으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최근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위한 세부계획을 마무리 했다.

아산지역 최대 농협인 온양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들어설 방축동 일대는 국도 21호 예산방면으로 1일 통행차량이 2만여대에 이르고, 주변 방축동과 배미동, 신창면 일대에 15000여세대의 밀집된 신흥 주거지역이다.

온양농협은 조합원 3700여명, 영농회 86, 농업관련 부녀회 86, 작목반 13개를 보유한 농협으로 로컬푸드직매장 개설시 조합원의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주민에 대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온양농협의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은 유통시장의 변화로 공판장 역할이 축소되고, 영세농의 생산물에 대한 판로개척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협동조합의 역할이 커지는 상황에서 결정됐다.

김준석 조합장은 농업의 대형화와 전문화로 일정 조건을 갖춘 농업인들의 대도시 지역에 대한 판로확보와 인터넷 판매등을 통한 판매영역이 확대되고 있지만 소규모 농업인들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있다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매장에서 소비자에 직접 판매하고, 판매대금도 즉시 입금하는 시스템 이어서 농업인과 소비자을 만족 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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