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면에 생산·가공·유통시설 갖춘 전문단지 조성
2014년까지 21억원… 명품화로 농가 고소득 기대

 괴산군은 청천면 지촌리 일대에 생산·가공·유통시설을 갖춘 인삼전문단지를 조성한다.
군은 2014년까지 21억원을 들여 생산·포장·출하에 이르는 GMP 가공공장과 진공농축기, 저온저장고 등을 갖춘 인삼 생산유통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미 201178500만원을 들여 690의 가공공장을 마련하고 저온저장고, 태양광건조장, 선별기 등 8종의 설비를 갖췄다.
이번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3년도 인삼생산·유통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는 2차 가공공장, 기반정비 토목·전기공사, 설계·검수 등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기초 토목·기반정비, 저온저장고와 양건장 확충, 기계설비와 인삼 브랜드 육성과 수출방안, 마케팅전략 수립, 홍보컨설팅 등도 나서게 된다.
군은 2011년 말 기준 전국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540개 농가 844면적에서 인삼을 재배해 322억원(1383t)의 판매를 올리고 있지만 유통시설 미흡과 가공사업 체계 부족 등으로 수익구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현대화 사업으로 인삼전문단지가 조성되면 1차 생산·판매에서 벗어나 가공으로 홍삼엑기스와 분말, 기타 파생 상품을 생산한다.
생산에서 유통과정의 사업체계 구축으로 괴산 인삼의 명품화와 품질 향상 기여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유형의 인삼가공제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브랜드로 인삼유통산업 메카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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