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개선 충북도연합회 10대 회장에 최차순(여·59·사진)씨가 취임했다.

최 신임회장은 19일 충북도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에 들어갔다.

경기 포천종고를 졸업하고 교육공무원으로 재직하다 결혼 후 남편의 고향인 청원군에 정착한 최 회장은 37년간 3만여㎡ 경지에 벼와 포도를 직접 재배한 전문 농업인이다. 생활개선 청원군연합회장, 청원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선도적 지역리더로, 직접 천연염색한 옷감으로 한복을 지어 입는 등 생활 속 실천을 중시하는 인물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여성 특유 감성으로 다문화가족 등 함께 손잡고 가야 할 이웃을 도와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힐링 생활개선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가족은 청원군 향교 유림인 임헌홍씨와 1남3녀.

<이도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