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고화질 CCTV 177대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새로 설치되는 CCTV130만화소의 고화질로 사람의 얼굴뿐만 아니라 움직이는 차량번호판까지 인식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재 대전에는 모두 1361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어린이 보호구역 감시용 CCTV778대로 가장 많고 일반 방범용 CCTV 509, 차량번호 인식용 CCTV 74대 등이다.

시는 29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진·출입 도로에 차량번호 인식용 CCTV 25, 우범지대에 일반 방범용 CCTV 25, 어린이 보호구역에 감시용 CCTV 127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2009년 이전 설치된 41만 화소의 저화질 CCTV 201대 가운데 162대를 고화질 CCTV로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각 경찰서 지구대별로 모니터링하던 1361대의 CCTV를 하나로 통합해 도안신도시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리·운영한다고 말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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