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올 한해 전국규모 체육대회를 대거 유치, 지역홍보 및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올해 충주에서 개최가 확정된 전국규모 체육행사는 21개 종목 31개 대회로 앞으로 유치가 예상되는 대회까지 포함하면 40여개 대회가 될 전망이다.

시는 전국규모 체육행사가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개최된 전국규모 체육행사에 대한 경제효과 분석을 토대로 파급효과가 높은 대회에 중점을 두고 적극적인 대회 유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는 80여 개국 2300여명이 참가하는 지구촌 물의 축제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개최되고, K리그에 가입한 충주험멜프로축구단이 오는 3월 17일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모두 35경기의 대장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열리는 체육행사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지역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유치한 주요대회로는 3월 28일~4월 19일 탄금축구장 등에서 개최되는 2013 춘계 여자축구연맹전. 30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대회(3월), 회장기 전국 아마튜어 복싱대회(4월), 2013 전국 어린이 태권왕대회(5월), 충주탄금호배 및 대통령배 전국조정대회(5월), 2회 충북도지사배 전국 프로ㆍ아마튜어 댄스스포츠 경연대회(5월), 뚜르드 코리아 2013(6월) 등 굵직한 대회가 6월까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유치한 대회들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행사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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