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국토해양부 방문… 현안사업 추진 건의

청양군이 지역 현안사업 등을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국회를 방문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이석화 청양군수는 국토해양부를 방문, 한만희 1차관에게 도시재생 시범 공모사업 유치 및 청양~신양IC간 지방도 확·포장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청양군은 충남의 중심이자 세종·내포시 거점지역으로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활력 기반시설 확충·정비가 시급하다”면서 도시재생 시범 공모사업 유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군은 그동안 이번 공모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발전협의회 중심으로 군민 다수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역량을 결집하는 한편, 도시재생 시범사업 추진 군민(2000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충남발전연구원과 공모사업을 사전 준비하는 등 다각적인 준비를 해왔다.

이 군수는 또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현재 운곡면에 조성하고 있는 운곡2농공단지 및 스틸테크노산업단지와 당진~대전간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청양~신양IC간 지방도 확·포장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조기 착공과 사업비의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그동안 청양~신양IC간 지방도 확·포장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금년도 예산에 측량 설계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2014년 이후 453억5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군수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17일 국회를 방문해 김근태(청양·부여), 김태흠(보령·서천) 국회의원을 만나 청양~신양IC간 지방도 확·포장 사업 등 지역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건의한 바 있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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