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경찰서는 경찰청 중요피의자 전단지에 수배된 특경법 피의자 최모(51)씨를 1개월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했다.

18일 오후 5시 30분께 붙잡힌 최씨는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대호간척지 토지매각대금 징수 업무에 종사했다.

최씨는 지난 2003년 대호간척지 토지매각대금 1억6000여만원을 업무상 보관중에 개인 용도로 착복한 것을 비롯해 2012년 3월까지 71회에 걸쳐 모두 8억3000여만원을 횡령하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최씨의 휴대폰 번호를 입수해 통신수사로 은신처 주변에서 1개월간 잠복 끝에 검거했다.

<예산/이종선>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