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강동원과 신민아가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새로운 형태의 상영관 ‘스크린X(ScreenX)’를 실험하기 위해 제작하는 단편영화 ‘하이드 앤드 시크(Hide & Seek)(가제)의 출연배우로 강동원과 신민아, 이솜을 캐스팅했다고 21일 전했다.

이 작품은 ‘라스트 스탠드’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지운 감독의 국내 복귀작이다.

영화는 주인공 ‘X’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물건을 운반하는 과정 중 벌어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이야기다. 주인공 ‘X’ 역을 강동원이, 비밀을 지닌 X의 여자친구 ‘미아’ 역을 신민아가, X의 안전을 책임지는 요원 ‘핑거스’ 역을 이솜이 맡았다.

CGV는 지난달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크린X’ 상영관을 실험하기 위해 이번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 스크린X는 기존의 스크린을 왼쪽, 오른쪽 벽면까지 확대해 3면에 영상을 쏘는 ‘멀티 프로젝션’ 방식이다.

시야각이 크게 확장되는 파노라마 영상을 통해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고 CGV는 설명했다. ‘스크린X’ 상영을 실험하는 첫 영화 ‘하이드 앤드 시크’는 좌우의 폭이 넓은 파노라마 영상을 구현한다. 영화는 1개월간의 촬영을 거쳐 올해 상반기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