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원 투입 보수·관리 나서

괴산군이 올해 관내 산재해 있는 문화재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와 정비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국가와 도지정문화재 원형이 보전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펼쳐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군에는 보물 7, 사적 2, 천연기념물 8, 중요민속자료 2점 등 국가지정 문화재가 19점이 위치해 있다.
또 유형문화재 22, 무형문화재 1, 기념물 11, 민속자료 3, 문화재자료 14점 등 도지정문화재 51점과 군수 관사, 괴산중 구 본관 등 2점의 등록문화재가 있다.
군은 이에 따라 올해 84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화재 보수·정비를 하기로 했으며 이 사업은 3월부터 추진된다.
6000만원을 들여 청천리 고가(중요민속자료 147) 안채 부엌 복원과 4000만원으로 칠성면 각연사 석조 비로자나불좌상(보물 433) 정비를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장연면 송덕리 등 7개소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미선나무 자생지에 11700만원을 들여 보수치료와 유지관리에 들어가고 청안향교 대성전(도유형문화재 40) 보수에 15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불정면 이연경 묘소(도기념물 152) 석비와 보존처리에 5000만원, 불정면 김관 묘소(도기념물 146) 진입로 정비 3000만원, 괴산 동헌(도유형문화재 163) 지붕보수에 8000만원을 들여 정비한다.
감물면 이창훈 가옥(도민속자료 17) 대문채 보수에 3000만원과 5000만원을 들여 화양구곡을 명승지로 지정하기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이밖에 도지정 문화재 46개소에 18400만원을 들여 현상변경허용에 기준용역 작업을 하고 5000만원으로 도지정문화재 45개소의 안내판을 정비한다.
군은 문화재 보수·정비와 함께 35000만원을 들여 청천면 석천암, 사리면 백운사, 사리면 보광사 등 3개 전통사찰에 대해 석축·담장정비, 약사전 보수 방재시스템 구축 등의 정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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