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의 새 대표로 이정희 전 대선후보가 23일 선출됐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당직선거 투표에서 당 대표로 단독 출마한 이 전 후보는 찬성표 91.06%를 얻어 새 대표에 당선됐다.

그는 당선 후 인사말에서 "민중 속에 뿌리내려 단합의 기초를 단단히 쌓는 데 힘을 모으겠다"며 "겸허하게 스스로를 바꾸고 당원 여러분과 함께 용기를 내 앞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최고위원에는 민병렬 대변인과 이정희 경남도당 부위원장, 유선희 비대위원, 김승교 비대위원, 안동섭 사무총장 등 5명이 뽑혔다. 최고위원 역시 5명을 뽑는데 5명이 입후보, 사실상 출마와 함께 당선이 확실시된 상태였다.

진보당은 3월 1일 63빌딩에서 지도부 출범식과 임시당대회를 연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