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변호사회 창립 57년만 최초
김병철·김준회 변호사 공로상·표창 수상

박충규(50·사진·사법연수원 21기) 전 충북지방변호사회 회장이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에 선임됐다. 충북변호사회 창립 57년 만에 소속 회원으로는 처음이다.

박 변호사는 25일 낮 12시 30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대한변협 정기총회에서 부협회장으로 집행부에 올랐다. 변협은 이날 위철환(55·연수원 18기) 신임 협회장 등 47대 집행부 취임식을 열었다. 변협 집행부 중 부협회장은 10명이다.

신임 박 부협회장은 청원 출신으로 충북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9년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으며, 지난 1995년 청주에서 변호사 개업했다. 언론중재위 충북중재부 위원, 23대 청주변호사회장(2010~2012년) 등을 역임하며 소속 변호사 결속은 물론, 지역과 호흡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김병철(56·연수원 18기)·김준회(50·연수원 28기) 변호사가 변협으로부터 공로상과 표창을 받았다.

김병철 변호사는 2007~2011년 충북변호사회장을 역임하며 인권옹호와 법률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김준회 변호사는 2011∼2012년 충북변호사회 총무로, 변호사 위상제고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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