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25일 날로 급증하는 체납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서별로 관리되는 체납액 관리시스템의 통합구축 운영 계획을 밝혔다.

그동안 지방세와 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및 주정차과태료 등이 각 부서별로 관리됨에 따라 납세자가 체납액을 확인하려면 여러 부서를 거쳐야하는 불편과 체납액 통합징수가 어려웠다.

이에 군은 전체 체납액을 통합조회하고 고지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실시간 통합체납관리시스템을 도내 처음으로 구축, 체납세 일소와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나선다.

통합체납관리시스템이 시행되면 재정관리시스템인 e-호조와 지방세, 세외수입정보시스템 등이 연동돼 과태료부터 지방세까지 각종 체납정보가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다.

또 인허가부서와 체납징수 부서 간 업무를 연계해 체납된 채주에게 공공대금이 지출되는 것을 차단하고, 실시간 확인과 대사작업을 통해 체납액 원천징수가 가능해져 체납액의 징수율을 높이는 등 체납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군은 5월까지 통합체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6월 중 담당자 교육 및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7월에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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