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식 충북도 경제부지사 취임 100일

 


설문식(56·사진)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오는 3월 2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설 부지사는 한국은행 근무를 시작으로 재무부·기획예산처 등 금융과 세제·예산 등 재정 관련 분야를 두루 거쳤고,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홍보마케팅본부장 경험으로 충북도 경제부지사의 역할에 커다란 기대를 모았다.

설 부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민선5기 전반기 도정흐름을 폭넓게 파악하고, 이시종 지사와 함께 4조원에 육박하는 도정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 도정 5관왕 달성에 커다란 기여를 했다.

또 중앙부처를 수시로 오가며 우여곡절 끝에 충북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기까지 경제부지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민선5기 이시종 호의 전반기 순항에 마침표를 찍게 했다는 평가다.

그는 도청 내에서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답게 철저한 업무추진과 함께 권위적이지 않고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히 생략할 줄 아는 ‘실리주의’ 인물로 통한다.

설 부지사는 “여수엑스포의 경험을 살려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와 바이오와 태양광, 청주공항 활성화 등 민선5기 후반기에 충북이 목표하는 주요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도민의 역량을 모아 신수도권 시대를 이끌어 가는 충북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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