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 이틀째인 2일 대전·충남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면서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계룡이 영하 6.4도로 가장 낮았으며 금산 영하 5.8도, 청양 영하 4.5도, 대전 영하 4.2도, 논산 영하 3.5도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아침과 비교하면 10도 가까이 낮아진 것이다.

여기에 초속 3m가량의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가까이에 육박했다.

오전 11시 기온도 0도 안팎에 머물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 김진석 예보관은 "낮기온이 영상 4∼5도까지 오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꽃샘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월요일부터 서서히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충남 내륙과 해상에 내려져 있던 기상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태안·서산·보령에 발효 중이던 강풍주의보와 충남 앞바다 항만 등 평수구역의 풍랑주의보가 오전 8시 30분을 기해 해제된 데 이어 서해중부 앞바다와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도 오전 11시와 낮 12시 각각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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