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영수)는 지난달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모터쇼 준비현황과 참여업체를 소개했다.

이번 모터쇼는 4월 7일까지 11일간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를 주제로 지난 2011모터쇼보다 2배가량 넓은 10만2431㎡ 규모의 전시장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올해 모터쇼의 입장객을 120만명, 해외 바이어 1만5000명, 수출 상담 15억달러 수준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업체 중 228개사는 국내업체며 103개사는 해외업체다. 해외업체 중에는 독일이 5개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35개사로 가장 많다.

전체 참여업체 가운데 완성차 업체는 29개사(국내 9개·해외 20개), 부품·용품 업체가 290개사, 이륜차 업체가 4개사다.

한국타이어를 비롯한 국내 타이어 업체는 참여하지 않는다.

또 모터쇼의 위상을 보여주는 신차는 42종으로, 지난 모터쇼의 54종보다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로 9종을 선보인다.

현대차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과 상용차인 트라고 액시언트, 쌍용차의 콘셉트카 LIV1와 W 서미트, 어울림모터스 뉴 스피라 GT 3.8, 파워프라자 콘셉트카 예쁘자나 4.0 등이다.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도 기아차 K3 5도어, 르노삼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 쌍용차 콘셉트카 SIV1, BMW 3시리즈 GT·M6 그랑쿠페·Z4 s드라이브35is, 링컨 올 뉴 MKZ, 도요타 아발론, 폴크스바겐 골프 A7, 인피니티 LE 콘셉트카 등 15종이 있다.

기아차 카렌스 후속 RP,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 마세라티의 더 올 뉴 콰트로포르테,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IS 등 한국에서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18종이다.

미래 자동차 구상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도 15종, 하이브리드·전기·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도 34종 소개된다.

모터쇼 기간에는 국제 ITS세미나,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기자들이 선정하는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 시상식이 진행되며 전국 대학생 자작 자동차대회 입상차량 전시, 자동차 사진대전, 친환경차 시승행사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