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성구 대덕연구개발특구 동부 및 대덕구 동북부 주민의 교통 편의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및 세종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7년까지 835억원을 들여 대덕특구 동측 진입도로’(가칭 신문교)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유성구 문지동과 대덕구 신대동을 잇는 이 도로는 총연장 480에 왕복 4차로로, 갑천을 건너는 교량과 경부선철도를 횡단하는 교량 등 2개의 교량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 도로가 건설되면 유성구와 대덕구의 거리가 짧아져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촌교의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덕구가 지속적으로 건설을 요구해 온 경부고속도로 회덕IC-국도 17호선 연결도로를 대체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는 대전 동북부권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가급적이면 국비로 추진하고, 어려우면 빚을 내서라도 기간 내에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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