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강화 위해 7개 분과위원회 신설

충북체육회의 임원수는 종전대로 20인 이상 54인 이내로 유지되며, 전문성강화를 위해 7개 분과위원회가 신설 운영된다.

또 충북컬링경기연맹은 충북체육회 정가맹단체로 승인됐다.

충북체육회는 28일 충북체육회관에서 14차 이사회와 2013년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는 당초 임원수의 개선 및 조정으로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충북체육회의 임원 수를 회장과 부회장, 사무처장을 포함, 20인 이상 30인 이내로 한 규정개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임원 수를 현행규정대로 20인 이상 54인 이내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실무위주의 역할강화와 전문성제고 등을 위해 연구조사와 이사회 자문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학교체육위원회와 대학실업체육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경기력향상위원회, 도민체육대회위원회, 선수위원회, 여성체육위원회 등 7개 분과위원회를 신설 운영하는 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임기가 만료된 충북체육회 임원선임안에 대해서는 5인의 전형위원회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내에 선임해 발표하기로 했으며, 충북체육회 감사에 수영의 조병태 대의원과 역도의 유영한 대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 충북컬링경기연맹이 정가맹단체로 승인됨에 따라 충북체육회 정가맹단체는 모두 48개로 늘어났다.

이사회와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12년도 감사보고를 비롯, 2012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 가맹경기단체 2013년 종합사업계획, 가맹경기단체 임원인준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국동계체전 9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동계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방안 강구, 분과위원회 활성화방안 등 충북체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시종(충북체육회장) 충북도지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지난해 우리 도 체육은 어느 해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도민들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줬다올해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성공개최, 전국체전 중위권도약, 대학실업팀창단, 2017년 전국체전 성공개최준비 등 중요한 과제가 많은 만큼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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