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8.1% 최고…개발 기대심리 반영

충북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가 전국 평균보다 크게 올랐다.▶관련기사 4면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표준지 2만6160필지의 올해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4.25%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2.70%)보다 1.55% 포인트 높은 것이다.

시·군별로는 괴산이 8.1%로 가장 높았고 보은군(6.86%), 옥천군(6.64%), 단양군(6.57%) 등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괴산군은 육군학생군사학교, 호국원 유치 등과 산막이길 활성화, 세계 유기농엑스포 개최 등에 따른 개발 기대 심리가 반영돼 공시지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보은군, 옥천군, 단양군 등은 그동안 실거래가 반영률이 낮았던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공시지가가 인상되고, 일부 개발 호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도내에서 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당 1040만원인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 청주타워이고, 가장 낮은 곳은 ㎡당 180원인 보은군 내북면 화전리의 산이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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