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에서 가장 영예로운 수상으로 꼽히는 대통령상을 세 번이나 받은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충북도에 따르면 신재식(56·사진) 예산팀장이 지난달 22일 지방재정 유공자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통령상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방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한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한 것이다.

신 팀장은 지난해 재정지원팀장을 맡아 충북도의 재정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지방교부세 등을 철저히 관리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충북도가 지난해 행안부의 지방재정분석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데도 기여했다.

신 팀장은 2002년과 2009년에도 지방재정 유공자로 선정돼 두 차례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1982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신 팀장은 18년가량 예산분야에서 근무해 도청 내에서 ‘지방재정 전문가’로 불리고 있다.

신 팀장은 “생각지도 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예산편성으로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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