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득점포를 조준한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는 6일 새벽 44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2차전을 치른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올드 트래퍼드를 밟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2009-2010시즌을 앞두고 호날두와 퍼거슨 감독의 불화설 속에 이적료 8000만 파운드(1300억원)를 지급하고 호날두를 데려갔다.
호날두는 지난달 14일 홈구장인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1차전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0분 헤딩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호날두는 천금 같은 골을 터뜨렸음에도 친정에 비수를 꽂아 미안한 듯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아 팬들의 비상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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