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의 성금으로 건립…2014년말 완공 예정

지난 27일 충북도민의 성금으로 건축되고 있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굴레레 쉬로메다 직업학교 5층건물 신축공사 모니터링을 위해 현장을 찾은 충북방문단 일행.
사진은 왼쪽부터 곽한수 cf스튜디오 대표, 민철기 가경어린이집 이사장, 엘레니 멜지아(42) 에티오피아월드비전 사업본부장, 유정선 동양일보 국장, 박홍래 청주시 흥덕구청주민복지과장, 베르하누 휄레케(41)에티오피아 월드비전 사업부본부장, 심화섭 남이초 교장, 조철호 동양일보회장, 김보겸 한국월드비전 대리, 전정애 충북도 복지정책과계장, 게타추 아바테(58) 에티오피아월드비전굴레레사업책임자, 남기천 진천고교장, 장영진 월드비전 충북지부장.


지난달 25일부터 6일까지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충북방문단(단장 조철호 동양일보 회장)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시 굴렐레구 쉬로메다 청소년직업기술학교를 찾아 충북도민의 성금으로 건축중인 5층 본관 공사현장을 점검했다.

쉬로메다 직업기술학교는 에티오피아 청소년 기술교육을 통한 재활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2009년부터 지난해 2011년 11월까지 3년에 걸쳐 동양일보와 청주방송(CJB), 한국월드비전이 공동주최한 ‘사랑의 점심 나누기’ 모금행사를 통해 충북도민의 성금 40만달러를 들여 연건평 700㎡·2층 규모로 건립됐다.

또 교육생 증원에 따른 시설 확대 필요성에 따라 역시 충북도민의 성금 77만달러를 들여 2014말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5층 규모의 본관 건립공사에 착공, 현재 50%의 공정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에 신축되는 본관에는 충북도민에 대한 고마움의 상징으로, ‘충북도기념관’을 설치해 회의와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5층 본관이 완공되면 현재 연간 400~500명 수준인 교육생 수가 두 배 정도 확대돼 에티오피아 청소년들의 기술교육을 통한 자립기반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방문단은 이와 함께 충북도민의 성금으로 건립된 소득증대사업장을 비롯해 굴렐레 지역 초등학교와 참전용사 공원, 6?25전쟁박물관, 6·25참전용사 묘역 등을 돌아봤다.
<유정선>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