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금주 신임 대표이사, 3년치 급여·판공비 등 기탁

 

“금산수삼센터가 금산인삼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금주(사진) 금산수삼센터 대표이사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봉사와 희생정신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다”며 “수삼센터가 금산 지역경제의 ‘심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봉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3년 재임기간 동안 급여는 물론 판공비까지 수삼센터의 발전을 위해 내 놓는 등 수삼센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수삼센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25년 전 사업을 하다 큰 빚만 지고 수삼센터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이제는 빚도 다 갚았다”며 “수삼센터에 큰 은혜를 입은 한 사람으로 은혜를 갚는다는 심정으로 헌신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시장활성화 방안으로 우선 수삼센터가 관광버스 관광객의 필수코스를 위한 다양한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시설현대화와 종사자 교양서비스교육 강화로 관광객들이 깨끗하고 즐거운 쇼핑이 될 수 있는 여건조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산인삼의 우수성 홍보, 다양한 수익사업 창출로 수삼센터가 금산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60년 전통의 수삼센터가 금산 경제발전 1번지의 명성을 되찾고 관광객이 또 오고싶은 명소로 만드는 것이 마지막 소명”이라며 “오로지 수삼센터를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금산/길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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