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에서 첫 번째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충주시와 육군 37사단 공병대는 오는 11일부터 문화동에 거주하는 6·25참전용사 김종덕(81)씨의 낡은 집을 수리한다고 9일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이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이들을 예우하기 위해 집을 새단장하는 사업이다.

   김씨의 새 보금자리는 충주에서 첫 번째 사업이다.

   총 사업비 4천40만원(육군 2천400만원, 충주시 1천640만원)을 들여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오는 5월 3일까지 새로운 집과 창고 등을 갖춘 새 보금자리를 김씨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김씨는 1953년 1월 육군 1168공병대에 입대, 강원 철원과 양구전투에 참가했고 1957년 5월 하사로 전역했다.

   김씨는 "6·25 참전용사가 많은데 우선 사업 대상으로 선정해준 시와 군부대에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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