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기술·정보화 사업·학습단체 교육 등 추진

 

 

FTA 등 국내 영농환경 변화에 농업인의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할 때 예산군이 보다 전문적인 농업경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영농교육에 나섰다.

지난 2011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교육 참여에 따른 농가소득 증가율 추정’ 논문에서 농업교육을 받은 농업 경영체의 농가 소득증가율은 교육받기 전보다 17.54% 상승, 동 기간 일반농가 소득증가율 4.2% 보다 월등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농업인 육성을 위해 7일 ‘예산군 농업인대학’ 입학식을 열고 본격 개강에 들어갔으며, 주산작목인 사과의 친환경 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친환경 사과반’을 개설했다.

42명의 입학생을 대상으로 사과 신규과원조성과 재배기술은 물론 저비용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고품질의 다수확이 가능한 천연농자재, 토양관리, 유통 및 마케팅, 가공 등 친환경 사과농업 전반에 걸쳐 교육한다.

그리고 품목별 실용기술교육,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등 전문 농업인 양성교육과 품목농업인 연구회, 품목별 농촌지도자회, 품목별 영농4H회 등 영농 학습단체 육성도 병행한다.

또 농업정보 인프라 구축과 농업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농업인정보화교육, e비즈니스활성화, 블로그기자단 육성, 스마트 QR코드 쇼핑몰 구축사업 등 농업인 정보화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윤동욱 인력육성담당은 “농업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영농기술을 보급해 농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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