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농식품 수출목표 500만불 달성 ‘온힘’..‘맞춤형 해외마케팅’ 통한 수출확대 강화

 

충북농협 수출협의회(회장 이희순·옥천농협조합장)는 11일 충북농협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회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충북농협 수출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해 결산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2013년 충북 농식품수출 진흥 시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도내 농협의 수출실적은 전년대비 37.8% 성장한 352만불을 기록했다. 주요 성장요인은 대일본 수출이 100% 가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이는 2011년 일본대지진 이후 점차 경기가 회복되면서 시장을 적절하게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출비중이 높은 품목은 화훼류와 사과 등 과일류 등이며 단호박과 수박을 신규 추진했고, 가공식품으로 홍삼류와 음료류가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충북농협 수출협의회는 올해 농식품 수출목표를 500만불로 세우고 이를 차질없이 달성하기 위해 충북도와 aT,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개최, 국제식품박람회참가 등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자체적으로 신규품목 개발과 선진지를 벤치마킹 하고 실무협의회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농협수출협의회는 지난 2006년에 결성돼 현재 지역 내 22개 농협이 참여하는 농식품수출 협의기구로 회원 연회비와 중앙회 지원금으로 자조금을 조성해 도내 농식품 수출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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