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초… 직장생활 안정 도움

홍성의료원(원장 김진호)이 홍성의료원 별관 1층에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하고 13일 홍성군 관계자와 직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올해 3월부터 운영하게 된 홍성의료원 직장어린이집은 홍성의료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집으로 직장 내 맞벌이 부부 및 여성근무자들의 육아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안정된 직장생활을 돕기 위해 개설됐으며, 지상1층, 연면적 256.1㎡으로 0~5세 어린이 39명을 보육할 수 있고 보육시간은 오전 7시 30분∼오후7시 30분 운영된다.

직장어린이집은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인 사업장에서는 의무로 설치해하지만 홍성의료원은 의무설치 사업장에 해당 되지 않음에도 직원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돕고자 이번에 개설해 운영하게 되었다.

특히, 지방병원들이 간호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간호사들이 결혼 후 임신과 출산, 육아문제로 직장생활을 그만두는 등 간호사 인력수급에 큰 차질이 있었으나, 이번 직장어린이집의 개설로 결혼 후 간호사 등 여성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한편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일조할 수 있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홍성/박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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