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는 41대 회장에 김필건(52 사진) 후보가, 수석부회장에 러닝메이트인 박완수(44)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고 밝혔다.

정·부후보 6명씩이 출마한 이번 선거에서 기호 4번 김·박 후보조는 총 유효투표 6442표 중 3581표(득표율 55.59%)를 얻어, 729표(11.32%)로 2위에 그친 기호 3번 진용우·서호석 후보조를 크게 앞섰다.

지난 4∼13일 우편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는 한의협의 115년 역사상 처음으로 직접선거로 치러졌다.

김필건 회장 당선인은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한 후 '국민건강 및 한의학 수호위원회' 중앙위원과 중앙대의원, 강원도한의사회장,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새 회장의 임기는 4월부터 3년이다.<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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