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류질병전문가들이 전국의 양식현장을 직접 찾아 질병 예방에 나선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어류이동병원’을 21일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류질병 전문가로 구성된 어류이동병원 진료진은 평소 전문가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내수면이나 도서 벽지의 양식장에서 진료한다.

1차 진료는 오는 21일 강원도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어린 무지개송어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 진단과 치료, 예방 등에 대한 전문기술 강의 등이 진행된다.

2차 진료(4월 10~11일)에선 경북 구미·상주와 충북 충주에서 무지개 송어와 관련한 질병 피해 예방을 지원하고 △3차 진료는 오는 5월 흑산도(조피볼락) △4차 진료(6월) 거문도(돔류·조피볼락) △5차 진료(6월) 전주·완주·김제·정읍(향어·메기) △6차 진료(8월) 태안(조피볼락·숭어)

진료는 세균성·기생충성·바이러스성 질병 중심으로 이뤄지며, 개원 중인 관내 수산질병관리원도 참여해 처방전을 직접 발부할 예정이다. 진료진은 질병관리방법과 예방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간담회도 열 계획이다. 문의=국립수산과학원 전략양식연구소(☏051-720-2472).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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