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산어보와 21세기’ 표지





국립수산과학원이 자산어보 발간 200주년을 기념, ‘자산어보와 21세기’ 책자를 발간했다.

자산어보 발간 200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이 책자는 정약전 선생이 기록한 조선후기 흑산도의 해양생태계와 함께 수산과학원이 조사한 지난해 여름과 가을 흑산도에 서식하는 수산생물의 특징과 사진을 상세히 담고 있다.

특히 정약전이 자산어보 서문에서 남긴 수산생물의 치병(治病), 이용(利用), 이치(理致)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 자산어보에 기록된 수산생물을 현대의 과학적 방법으로 재해석했다.

발간된 책자는 학계, 유관기관 등에 배포되며, 올 가을에는 겨울과 봄철 흑산도 주변 해역 조사결과를 추가 종합본을 발간할 예정이다.

문의=수산해양종합정보과(☏051-720-2233).

<이도근>

 



◇자산어보는

자산어보는 1814년 손암 정약전이 흑산도 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수산생물 227종을 기록한 책으로 생물에 대한 섬세한 묘사와 과학적인 분류가 이루어진 아시아 최초의 해양수산생물 전문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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