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는 17일 자녀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히고 자살을 시도한 주부 A(4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540분께 충주시 금릉동 한 아파트에서 아들(6)과 딸(4)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다.
발견 당시 A씨는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방안에서는 유서도 발견됐다.
남매는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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