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세종의원, 18일 개원

충남대병원이 18일 세종시 옛 행복도시건설청 청사에서 세종의원을 개원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한다.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은 24시간 진료하는 응급팀과 내과팀(심장내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소아청소년과), 외과팀(외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3개 팀이 운영될 예정이며, 피부과와 비뇨기과, 흉부외과도 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주·야간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가 가능케 됐다.

충남대병원은 의료 인력으로 교수급 전문의 10여명과 간호사 등 30명 이상을 투입하고 10병상 내외의 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시경, MD-CT(컴퓨터 단층촬영장치) , X-ray와 함께 EMR(전자의무기록) 전송시스템 등 의료장비를 갖춰 본원과의 협진·후송시스템도 구축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이번 세종의원 개원으로 행복도시의 응급의료 안전망이 구축돼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료를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행복도시에 종합병원이 조기 입주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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