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청주시의원

 

 

청주시가 추진하는 월오~가덕간 도로 개설 공사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기동(사진) 청주시의원은 18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로 “월오~가덕간 도로의 일부 구간(800m) 경사도는 15%로 ‘죽음의 도로’라 불리는 명암~산성간 도로보다 경사도가 1.5배나 크다”며 “예산 때문에 위험천만한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경사도 15%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 출구 경사도(17%)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급할수록 돌아가 명품 도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로설계 업체와 타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를 인용, 터널이나 나선형 교량 도입을 제안했다.

월오~가덕간 도로 개설 공사 75억원을 들여 청주 목련공원로와 청원군 남일면 황청리를 연결하는 3.4km 도로 공사로 현재 1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김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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