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교육청, 엉터리 학생수용계획” 집중 질타

세종시의회가 시교육청의 엉터리 학생수용계획 등 허술한 교육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시의회는 21일 7회 임시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 및 교육행정질의를 통해 세종시 예정지역 신설학교들의 과대·과밀학급 우려에 대한 시교육청 차원의 대책을 주문했다.

진영은 의원은 “명품도시 세종시 건설을 위해 시청과 교육청 그리고 행복청, LH 등 각 기관이 상호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지만, 최근 첫마을의 학생수용계획에 큰 차질을 빚어 세종시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됐다”며 “학교신설부지 분양가격을 놓고 교육청과 행복청, 그리고 LH 간의 견해차이가 있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교육청을 중심으로 이들 기관들이 상호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학교 신설계획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는 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첫마을 학교신설 및 학생현황과 수급상 문제점과 대책, 1생활권내의 학교신설 계획과 취학학생 예측결과 나타난 문제점과 장·단기 대책 등 예정지역내 종합적인 학교신설 계획의 총체적인 문제점과 근본적인 대책을 밝혀 달라” 고 요구했다.

박영송 의원은 “1생활권의 학생 수 예측조사에 대한 교육청과 행복청의 분석이 다르고 학교용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은 교육청과 행복청의 상시협의체 구성을 통한 문제 해결이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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