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서울대 병원 7월초 진료 시작····24시간 진료

서울대병원이 운영할 세종의료기관이 오는 7월 초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세종시는 시 출범 1주년에 맞춰 세종의료기관을 개원하기로 서울대병원과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치원읍 평리 옛 연기도서관 건물에 들어서는 세종의료기관은 대지면적 1,807㎡, 연면적 898.4㎡, 지상 2층(건축면적 439.3㎡)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1층에는 소아과와 산부인과, 정형외과의 촬영·검사실이 위치하고, 2층에는 가정의학과와 내과, 외과, 안정실 등이 배치될 예정이다.

의료진은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교수급 전문의 5~6명 등 30여명으로 구성된다. 특히 야간진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응급의료 취약지역이었던 시 북부지역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신인섭 시 경제산업국장은 “충남대병원 세종의료원과 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세종의료기관이 진료하게 됨에 따라 시급한 응급의료 문제는 해결됐다”며 “증가하는 의료 수요에 대비해 수준 높은 종합병원을 유치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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