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단백질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칸소 대학의 스리니바스 라야프롤루 박사는 콩에 함유된 영양소의 40%를 차지하는 단백질이 대장암, 간암, 폐암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단백질과 올레산이 많이 함유된 여러 종류의 콩과 여러 종류의 암세포에서 추출한 펩티드(단백질 분자) 사이의 생물활성(bioactivity)을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라야프롤루 박사는 설명했다.

콩에서 추출한 펩티드는 대장암, 간암, 폐암 세포의 증식을 각각 73%, 70%, 68%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식품과학기술연구소 학술지인 국제 식품연구’(Food Research International)에 실렸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